한진중공업, 4분기 수주여부가 주가상승 변수-LIG證

입력 2008-09-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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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4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4분기 추가 수주여부가 주가상승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IG투자증권 김 현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의 경우 조선업 발주 모멘텀 측면에서는 주력 선종인 컨테이너선의 발주 위축으로 대형 6사 중 열위에 있으며, 환율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로 수익 모멘텀 측면이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한진중공업의 현재 주가는 자산가치를 반영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 이하로 저평가된 상황이나, 주가수익비율(PER)은 16배를 웃돌며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평가다.

한편 한진중공업의 상반기 매출은 1조7366억원으로 조선부문이 9930억원(57.2%), 건설부문이 7436억원(42.8%)을 차지하며 조선과 건설사업 비중이 거의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조선부문의 경우 19.1%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환율상승에 따른 이익증가가 주요인"이라고 설명하고 "그러나 수주부문은 주력 선종인 컨테이너시장의 급격한 위축으로 상반기 영도조선소 수주실적이 전무했고, 이를 벌크선과 VLCC로 만회하는 수주전략을 진행 중으로 현재 2011년 건조물량 20척 중 3척을 수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진중공업은 조선업종 발주 모멘텀 측면의 취약성을 건설부문의 개발자산가치가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는지 여부와 2011년 납기조건을 바탕으로 4분기 추가 신조선 수주여부가 향후 주가 변동에 주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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