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가을성수기 맞아 분양 '돌입'

입력 2008-09-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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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현대건설 등 재건축·재개발 물량 분양

건설사들이 분양시장 침체에 여름비수기까지 겹쳐 분양 물량이 축소되거나 미뤄져왔으나 가을 성수기를 맞아 분양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건설사들은 재건축·재개발 물량을 집중적으로 내놓으면서 올해 수익사업을 맞춰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가을철(9~11월)건설사의 전국 공급 물량은 총 3만4219가구(일반 1만7132가구)이며 이는 전체 물량인 13만5595가구(일반 11만276가구)의 25.2%에 해당한다.

먼저 삼성물산은 서울 반포동에 재건축단지 '반포 래미안' 2444가구 중 426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용산구 한강로 용산4구역에 494가구 중 148가구, 신당동 신당6구역에 945가구중 287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현대건설도 은평구 불광동에 불광7구역을 재개발해 내놓는 총 1070가구 중 76~180㎡ 218가구를 오는 10월에 선보이면서 재개발.재건축 물량을 소화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SK건설은 성북구 종암동 95-2번지일대 종암6구역을 재개발해 총 393가구 중 79~145㎡ 113가구를 이달말이나 10월중 분양하며 롯데건설은 중구 회현동1가 회현5구역을 재개발한 주상복합아파트 총 386가구 중 46~314㎡ 377가구를 빠르면 이달말 분양한다.

풍림산업은 인천 청라지구에 엑슬루타워 132∼211㎡ 총 600여가구를 10월경 공급할 예정이다. 청라지구는 인천 서구 경서동과 원창 연희동 일대에 조성되는 매머드급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리서치센터장은 "올 가을 분양 시장은 광교나 판교신도시 잔여분, 재건축,재개발 등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알짜 분양단지가 많다"며 "그러나 용인등 우량으로 꼽히는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고 세계적인 금융 여건도 좋지않은 만큼 자기자본 중심의 실수요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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