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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강세전환, 외인 선물 대량매수+코로나에 금리인하 기대

입력 2020-02-05 17:38

BEI 73bp 돌파하며 3개월만 최고..50년물 입찰대기속 초장기물 변동성 보일 듯

채권시장은 하룻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3년과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 대량 매수에 나선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를 재료로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밤사이 미국채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지만, 전장 약세를 기록하면서 선반영 인식도 작용했다.

전날 1.5%를 기록해 1년2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던 1월 소비자물가 탓에 국고10년물 명목채와 물가채간 금리차이인 손익분기인플레이션(BEI)도 이틀째 오르며 3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와 함께 외국인 선물매수세가 지속되면서 금리는 하향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변동성 장세는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다. 전날 30년물 입찰에 이어 50년물 입찰도 예정돼 있는 만큼 초장기물에 대한 변동성은 특히 클 것으로 예상했다.

5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1년물은 1.6bp 떨어진 1.267%로 작년 9월10일 1.265% 이후 5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통안2년물도 1.6bp 내린 1.295%를 보였다.

국고3년물은 2.4bp 하락한 1.307%를, 국고5년물은 3.0bp 떨어진 1.412%를, 국고10년물은 2.7bp 내린 1.601%를 나타냈다. 국고30년물은 3.1bp 내려 1.607%를, 국고50년물은 3.0bp 하락해 1.607%를 기록했다. 국고10년 물가채는 4.2bp 떨어진 0.870%에 거래를 마쳤다.

한은 기준금리(1.25%)와 국고채 금리간 격차를 보면 3년물은 5.7bp, 10년물은 35.1bp를 보였다. 10-3년간 스프레드는 0.3bp 좁혀진 29.4bp를, 30-10년간 금리차도 0.4bp 줄어든 0.6bp를 기록했다. BEI는 1.5bp 상승한 73.1bp로 지난해 11월14일 74.3bp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8틱 오른 110.74를 보였다. 장중 고점은 110.78, 저점은 110.59로, 장중변동폭은 19틱을 기록했다.

미결제는 1만8계약 증가한 31만1978계약을 보였다. 원월물 미결제 4계약을 합한 31만1982계약은 작년 11월8일 31만4619계약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6464계약 감소한 19만1262계약이었다. 합산 회전율은 0.61회를 보였다.

매매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은 1만2570계약을 순매수해 8거래일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는 전년 12월23일부터 올해 1월6일까지 기록한 8거래일연속 순매수 이후 최장 순매수 기록이다.

반면, 은행은 4565계약을 순매도해 7거래일만에 매도전환했다. 금융투자도 4039계약 순매도해 사흘째 매도에 나섰다.

3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31틱 상승한 131.20을 보였다. 장중 고점은 131.38, 저점은 130.67이었다. 장중변동폭은 71틱에 달해 지난달 21일 94틱 이래 최대폭을 기록했다.

미결제는 4904계약 줄어든 13만1217계약을, 거래량은 2만2474계약 감소한 8만7584계약을 보였다. 원월물 미결제 1계약을 합한 합산 회전율은 0.67회였다.

매매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은 3593계약을 순매수해 8거래일연속 대량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는 작년 5월3일부터 16일까지 기록한 9거래일연속 순매수 이후 최장 순매수 기록이다.

반면, 금융투자는 1861계약을 순매도해 사흘째 매도했다. 은행도 1152계약 순매도해 나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누적순매수 포지션 추정치는 3선의 경우 19만1571계약으로 작년 9월5일 19만3453계약 순매수 이후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10선의 경우 3만360계약으로 전년 10월22일 3만5210계약 이후 최대 순매수를 보였다.

현선물 이론가를 보면 3선은 저평 1틱을, 10선은 저평 2틱을 각각 기록했다. 3선과 10선간 스프레드거래를 보면 금융투자가 매수와 매도 각각 1000계약씩을 보였다.

▲국채선물 장중 흐름. 위는 3년 선물 아래는 10년 선물 (삼성선물)
▲국채선물 장중 흐름. 위는 3년 선물 아래는 10년 선물 (삼성선물)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 금리 급등에 따라 원화 채권시장은 약세로 출발했다. 다만 전일 선반영 인식으로 강세로 급전환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선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주가에 연동하며 금리는 상승과 하락을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외국인이 선물을 꾸준히 매수했고, 일부 리서치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이 지속되면서 2월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커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도 지속적으로 선물을 매수하고 있어 금리는 하향 안정화할 전망이다. 다만 변동성은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 금리 급등에도 전일 선반영 인식이 있었다. 외국인이 3년과 10년 선물을 매수하면서 선물 기준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구간별로 금리가 고르게 빠져 커브엔 큰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종 코로나 관련 추가 뉴스는 이제 새롭지 않은 뉴스로 시장도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1월 금통위 의사록은 예상대로였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를 재료로 27일 예정된 금통위에 대해 우호적 전망이 우세하다”며 “전날 30년물 입찰 이후 금리는 다시 낙찰금리 수준으로 되돌림했다. 엔드수요다, 증권사 흡수다 말들이 많은 가운데 이번주 옵션매물도 있다. 50년물 입찰도 앞두고 있어 초장기물 변동성은 있을 듯 하다. 정부와 한은 또는 총선전 정치권에서 신종 코로나 이슈를 어떻게 보고 경제나 경기 관점에서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이를 통해 경제지표 충격을 얼마나 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에 따라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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