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등 돌린 국제사회...WHO “과도한 대응 자제” 거듭 경고

입력 2020-02-04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도 미국 등 겨냥 불편한 심기 드러내

▲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월 3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긴급 이사회 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네바/AP뉴시스
▲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월 3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긴급 이사회 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네바/AP뉴시스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책으로 각국 정부가 중국인 입국 제한에 나선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거듭 우려를 표명했다.

4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WHO는 전날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중국 여행과 교역을 불필요하게 방해해서는 안된다”며 과도한 대응을 자제하라고 재차 요청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중국인 입국 금지와 중국으로의 여행을 잇따라 금지한 데 대해 경고한 것이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모든 나라가 증거에 기초해 일관된 결정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이런 금지 조치 때문에 중국 밖에서 확진자 수가 훨씬 많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 신종 코로나 관련 국제적인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도 “여행과 무역 제한은 필요 없다”고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싱가포르가 중국에 신규 비자 발급을 중지하고 이탈리아가 중국과의 항공 운항 중단을 결정하는 등 여행 제한 움직임이 잇따랐다. 호주와 뉴질랜드, 싱가포르, 과테말라도 중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했고 베트남과 러시아도 중국을 오가는 대부분의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각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WHO 권고에 위배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두려움이 아니라 사실, 소문이 아닌 과학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중국 외교부는 국경 간 사람 이동을 막는 조치는 부당하다면서 특히 미국을 겨냥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전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지원보다 두려움을 퍼트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미국으로부터 어떤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공중 보건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 극복을 위해 국가들이 협력해야 한다”면서 “자국이 살기 위해 이웃국가를 어렵게 만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지난 2일 오후 5시부터 최근 2주간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에 대해 미국 입국을 잠정 금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까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400명, 2만 명을 넘어서면서 2002년 발생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를 넘어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비 안 그치는 일본…추석여행·아시안게임 '비상' [해시태그]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 2.7% 상승 마감⋯SK하이닉스 6%↑
  • 지지율 하락에 고개 숙인 李대통령⋯“더 낮게, 개혁은 흔들림 없이”
  • 오세훈 "李대통령, 부동산 현실 거부⋯머릿속부터 리셋해야"
  • 美 연준 이어 일본은행도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가속
  • 아이폰18 프로 출시...통신3사, 할인·중고폰 보상 등 고객잡기 경쟁
  •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5.1% 상승…폭염 여파로 ‘채소류 급등’ [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9.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576,000
    • +4.49%
    • 이더리움
    • 3,560,000
    • +4.74%
    • 비트코인 캐시
    • 345,400
    • +7.84%
    • 리플
    • 1,902
    • +5.96%
    • 솔라나
    • 153,600
    • +9.71%
    • 에이다
    • 302
    • +8.24%
    • 트론
    • 463
    • +0.43%
    • 스텔라루멘
    • 264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50
    • +4.66%
    • 체인링크
    • 16,710
    • +6.77%
    • 샌드박스
    • 51.49
    • +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86
    • 2 Genius DeFi 인기지수 339
    • 3 The Standard Reserve DeFi 인기지수 309
    • 4 Argus 인기지수 296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1M · 유통량 113% D-81
    • Capricorn $23.6M · 유통량 53% D-34
    • FLock $5.7M · 유통량 41% D-11
    • Huma Finance $11.2M · 유통량 26% D-68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