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미국發 악재에 일제히 급락

입력 2008-09-18 13:56 수정 2008-09-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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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위기에 글로벌증시가 휘청거리고 있다. 전일 마감한 미국증시가 AIG 구제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들의 추가파산 우려가 고조되며 급락한 영향으로 힘을 잃은 모습이다. 특히 아시아증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18일 한국시간 1시 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3.10포인트 하락한 1372.16을 기록하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홍콩증시도 장중 7% 대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시간 홍콩증시 벤치마크인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301.052포인트(-7.38%) 하락한 1만6336.14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861.43포인트(-9.94%) 내린 7803.72를 기록 중이다.

중국상황도 좋지 않아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12.61포인트(-5.84%) 내린 1816.44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10.39포인트(-9.01%), 23.40포인트(-7.92%) 내린 104.90, 271.93을 나타내고 있다.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은행들이 리먼 관련 손실규모를 발표하기 시작해 불안심리가 확산되며 투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은행주의 비중이 높은 홍콩의 경우 하락폭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홍콩 항셍지수의 경우 30% 이상, H지수는 40% 이상을 금융주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발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연구원은 "미국발 악재들이 현재로선 불확실하고 손실확인이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하락압력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을 비롯해 대만과 태국, 필리핀, 인도 등도 3~5%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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