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자회사의 기업가치 훼손 '중립'-한국證

입력 2008-09-18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18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자회사의 기업가치 훼손이 주가에 부정적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9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영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의 기업가치 훼손도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지분율 38.87%)와 두산엔진(지분율 51%)은 지난해 인수한 밥캣의 실적악화로 각각 5.19억달러, 4.81억달러를 추가로 출자키로 했고, 유상증자 발표 후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는 30% 정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 대금 조달과정에서 기업가치 훼손이 발생할 수 있다"며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이 유휴자산을 매각해 2009년 6월까지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할 예정이지만 세계경제 악화로 자산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적절한 가격에 팔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자력과 담수 사업을 동시에 영위한다는 점에서 동사의 프리미엄이 정당화될 수도 있다"며 "다만 발전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달리 담수부문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본격적인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담수부문의 흑자전환과 자회사 주가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71,000
    • -0.39%
    • 이더리움
    • 5,155,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0.61%
    • 리플
    • 700
    • +0.29%
    • 솔라나
    • 226,100
    • -0.13%
    • 에이다
    • 618
    • -0.32%
    • 이오스
    • 993
    • -0.6%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150
    • -2.43%
    • 체인링크
    • 22,370
    • -0.75%
    • 샌드박스
    • 588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