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엔카 마힌드라 사장, 이동걸 산은 회장 면담…쌍용차 투자 의지 강조

입력 2020-01-16 1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원 간담회서 2300억 원 투자 계획 밝힌 것으로 알려져…17일 정부 관계자도 만나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을 찾은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쌍용차에 대한 투자 의지를 강조하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방문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고엔카 사장은 평택 공장에서 열린 직원 간담회에서 이달 말 이사회 승인을 거쳐 23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고엔카 사장은 구체적인 투자의 방법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엔카 사장은 이어 오후엔 서울 여의도 소재 산업은행을 방문해 이동걸 회장을 만났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고엔카 사장이 대주주 투자 계획, 쌍용차 자체 경영쇄신안 등을 들고 주채권은행인 산은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엔 정부 관계자들도 만날 예정이다.

앞서 쌍용차 노조는 작년 말 인도를 방문하고 돌아와 마힌드라가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2300억 원을 직접 투자하는 등의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노조는 마힌드라의 지원 검토에 '산업은행이 쌍용차를 지원할 경우'라는 단서가 달렸다고 밝혔다.

산업은행과 마힌드라 측의 입장에는 간극이 있는 상태다. 산은은 마힌드라가 대주주로서 더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35,000
    • -1.56%
    • 이더리움
    • 4,104,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3.75%
    • 리플
    • 710
    • -1.93%
    • 솔라나
    • 207,600
    • -0.95%
    • 에이다
    • 634
    • -0.78%
    • 이오스
    • 1,121
    • -1.41%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2.67%
    • 체인링크
    • 19,260
    • -2.63%
    • 샌드박스
    • 598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