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핀테크 기업 탈바꿈ㆍ데이터3법 수혜 기대 ‘목표가↑’ - IBK투자

IBK투자증권은 16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올해 핀테크 기업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4분기는 더존비즈온의 성수기로 상위 전사적자원관리(ERP)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외형 성장에 비해 인건비 등 고정비 상승폭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올해부터는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 기반의 핀테크 사업과 ‘D_ERP’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데이터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더존비즈온이 보유할 실시간 ERP 데이터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5월 세무 조정 신고가 마무리된 이후 WEHAGO 고객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D_ERP는 기존 ERP IU 고객을 대상으로 업셀링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기 때문에 추가 수주 가능성이 크고, 추가 컨설팅이나 외부 비용이 감소하기 때문에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