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경리 선생이 우리은행 직원?

입력 2008-09-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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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선배 찾기' 캠페인 펼쳐

故 박경리 선생과 김응룡 삼성라이온즈 대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과거 우리은행 행원으로 근무했다는 점이다.

지난 5월 타계한 소설 '토지(土地)'의 거장 박경리 선생은 1950년대에 우리은행 행원으로 근무하면서 근대문학의 거목으로 성장해 갈 꿈을 키웠다. 또 김응룡 대표도 젊은 시절 우리은행 행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우리은행이 이처럼 과거 우리은행에서 근무했던 옛 선배들을 찾아 나섰다. 우리은행은 내년 1월 4일 창립 110주년을 앞두고 오는 11월 말까지 '우리 선배님을 찾습니다'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과거 우리은행에 몸담았던 직원들은 우리은행 홈페이지나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경우 은행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은행의 역사와 정통성을 적극 알리는 한편 우리은행 고객들의 자긍심을 더욱 높여줄 계획이다.

특히 내년 1월 10일에는 1만5000여명의 우리은행 전 임직원과 역대 우리은행장, 선배 및 고객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한국 금융 110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민족정통은행으로서의 자부심을 한껏 드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110년 전 최초의 민족자본은행으로 설립된 이후 우리은행은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의 대들보가 되어 왔다"며 "최고(最古)를 넘어 최고(最高)로서 앞으로 다가올 백년, 천년에도 한국 금융의 자존심이 되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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