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축구] 한국, 우즈벡에 2-1 승리…오세훈 멀티골 ‘8강’ 조 1위 진출

입력 2020-01-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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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 2-1로 승리했다.

15일 오후 7시 15분(한국시간) U-23 축구대표팀이 태국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지른 가운데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정승원이 찬 볼이 오세훈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정승원의 골로 기록됐지만 이후 오세훈 골, 정승원 도움으로 정정됐다.

전반 21분에는 우즈베키스탄의 동점골이 터졌다. 왼쪽 수비가 뚫린 상황에서 빗맞은 헤더골은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는 전반보다 더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몇 번이나 우즈베키스탄에 슛을 날렸지만 모두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러다 후반 25분 오세훈이 시원한 왼발 슛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이로서 한국은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오르며 8강행을 결정지었다. 한국에 패한 우즈베키스탄은 중국을 1-0으로 꺾은 이란에 골득실로 앞서며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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