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무선이어폰 시장 점유율 54%…판매량 전년 대비 2배↑

입력 2020-01-15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장조사업체 SA 발표…작년 에어팟 매출 14조 원 추정

▲애플의 에어팟 프로.  (사진제공=애플)
▲애플의 에어팟 프로. (사진제공=애플)

지난해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애플이 제품을 6000만 대 가까이 출하하며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애플은 587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54.4%) 1위를 기록했다.

작년 에어팟 2에 더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한 에어팟 프로가 큰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전년(2860만 대)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전체 무선이어폰 시장 수익 중에서도 애플 비중은 71%에 다다랐다.

케빈 루크 IT 애널리스트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서 "애플의 에어팟 1∼2, 에어팟 프로 판매 비중을 고려했을 때 작년 에어팟 매출은 120억 달러(약 13조9000억 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을 제외하고 작년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수량 기준 점유율 10%를 넘긴 곳은 없었다. 샤오미가 8.5%(910만 대)로 2위를, 삼성전자는 6.9%(740만 대)로 3위를 기록했다.

무선이어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애플의 출하량은 계속 늘겠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져 애플의 독주는 예전과 같지 않을 전망이다.

애플이 에어팟을 처음 소개한 이후 2016년 100만 대 규모에 그쳤던 무선이어폰 시장은 지난해 1억700만대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이 시장은 내년에는 2억2000만 대, 2021년 3억7000만 대, 2022년 6억 대, 2024년 12억 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경우 2022년 1억6000만 대까지 성장하겠지만, 점유율은 내년 41.4%, 2021년 31.9%, 2022년 26.2%, 2024년 19.3% 등으로 점차 떨어진다고 SA는 예상했다.

삼성전자, 샤오미, LG전자, 화웨이 등 제조업체에 이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도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탓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2월 갤럭시 S20과 클램셸(조개껍질) 디자인 폴더블폰을 공개하면서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대표이사
조주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
[2025.11.28]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5년 이행현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09,000
    • -1.29%
    • 이더리움
    • 4,640,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2.98%
    • 리플
    • 3,095
    • -0.74%
    • 솔라나
    • 200,000
    • -0.99%
    • 에이다
    • 646
    • +0.62%
    • 트론
    • 422
    • -1.63%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10
    • -1.02%
    • 체인링크
    • 20,440
    • -2.34%
    • 샌드박스
    • 208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