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무료 심리상담 5개월간 1300명 이용”

입력 2020-01-09 1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 7월 개시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The-K 마음쉼’ 이용자가 연말 기준 1338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 7월 일상적인 개인고민에서부터 직장 내 업무 스트레스까지 폭넓은 범위에서 회원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1인당 최대 5회까지 무료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마음쉼 서비스를 시작했다.

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초중고 및 대학 교직원 1338명이 총 5640건의 심리상담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267명이 1000건 이상의 심리상담을 받은 셈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전체 이용자수의 절반(53.7%)을 차지했다. 20대 이용자는 13.5%로 뒤를 이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교원이 이용자수의 46.6%(624명), 이용건수의 47.1%를 점유했다. 다음으로 중고교 교원 순이었다.

이용자들의 마음건강 상태 조사에서는 전체의 24.7%(301명)가 건강군 및 안정군, 29.2%(355명)는 예방군에 포함됐다. 하지만 전문가 상담으로 도움을 받거나 장기간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보호군, 위험군 비율도 21.5%(237명)에 달했다.

차성수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교직원 심리상담 서비스가 학교현장에서 호응을 받았다는 것은 선생님들의 마음건강이 좋지 않다는 반증”이라고 판단했다.

차 이사장은 “일선학교 선생님의 90% 이상이 교직원공제회에 가입돼있는 만큼 앞으로도 마음쉼과 같은 공적 영역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선생님의 건강을 지키고 밝은 교육현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년도 교직원 심리상담 서비스는 이달 말경 개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74,000
    • +1.38%
    • 이더리움
    • 4,328,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0.22%
    • 리플
    • 718
    • +1.41%
    • 솔라나
    • 248,600
    • +6.42%
    • 에이다
    • 651
    • +0.77%
    • 이오스
    • 1,112
    • +2.02%
    • 트론
    • 168
    • -0.59%
    • 스텔라루멘
    • 149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00
    • +1.05%
    • 체인링크
    • 22,810
    • -1.47%
    • 샌드박스
    • 607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