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JSA 귀순' 오청성,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북한서도 음주사고 뒤 귀순하더니"

입력 2020-01-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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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총상을 입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던 북한군 병사 오청성(26) 씨가 최근 서울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에게 수술을 받고 목숨을 건지며 화제가 된 인물이다.

9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오청성 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당시 오청성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오청성 씨를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 조사에서 본인도 음주운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청성 씨는 귀순 뒤 한국에서 정식으로 운전면허시험을 봐서 면허를 땄으며 평소 고급 외제 차를 몰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청성 씨는 2017년 11월 13일 맨몸으로 달려서 판문점 JSA를 넘어오다 북한군이 쏜 총에 맞아 치명적인 총상을 입었다. 이후 이국종 센터장에게 수술을 받았다.

오청성 씨가 귀순한 사유가 이번 음주운전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월 국회 정보위에서 오청성 씨는 귀순 당시 군 동료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처벌이 두려워 우발적으로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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