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블랙해커가 주진모 外 연예인 휴대폰 해킹…아이돌·배우에 "5000만 원부터 10억" 금전 요구

입력 2020-01-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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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진모가 개인 휴대전화를 해킹당한 후 사생활 유출을 협박 받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디스패치' 측이 연예계에 추가 피해자가 더 있다고 보도했다.

8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주진모 외에도 배우, 유명 셰프, 감독, 아이돌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블랙해커로부터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해커의 뜻은 악의적인 목적으로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 침입하여 자료를 불법적으로 탈취하고 열람, 파괴 등의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례만 10건이 넘으며, 해커는 '사생활'을 담보로 5000만 원부터 10억 원까지 금전을 요구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한 아이돌은 사생활이 유출될 것을 염려해, 이미 돈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주진모의 경우 해커의 협박에 응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동료 배우와 나눈 사적인 (문자) 대화가 언론사에 뿌려지는 보복(?)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최근 주진모의 휴대전화가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이 담긴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과 금품을 요구받았다"라며 "배우의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디스패치는 특정 휴대폰 기종에 한해서만 해킹이 이뤄졌으며, 맞춤법, 어법 등을 이유로 중국에 근거지를 둔 조선족 해커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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