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원자재價 안정시 영업이익 개선될 듯 '매수'-한양證

입력 2008-09-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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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6일 두산건설에 대해 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예정 원가율이 낮아질 경우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정종선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건설은 그동안 기업회계 기준으로 연간 1회 실시하는 예정 원가율 조정을 자체적으로 분기마다 조정해왔는데 최근 급등한 원자재 가격이 한꺼번에 반영, 영업이익률이 급격히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예정원가율을 상향 조정하면서 기존 공사분에 대해 과거 투입된 원가를 변경할 수는 없기 때문에 평균 개념으로 원가율을 높이기 위해 일시적으로 당기에 높은 원가율이 적용된 것일뿐 차후 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예정원가율이 낮아진다면 반대로 이익률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산건설은 재개발 및 재건축 위주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며 "주택부문의 수주잔고 비율이 71.2%로 쏠림 현상이 강하나 조합원의 수요가 탄탄한 재개발 및 재건축 물량과 시행사가 일차적으로 분양 리스크를 부담하는 도급사업 비중이 각각 54.8%, 43.9%에 달해 리스크가 높은 자체 사업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특히 지난 2분기말 기준 11조6000억원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매출액의 6.5배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두산 그룹의 두산 인프라코어 인터내셔널(DII)의 유상증자에 두산 건설은 DII와 아무런 지분 관계도 없었음에도 유동성 우려로 주가에 악영향을 받았지만 향후 두산중공업의 발전 및 해수 담수화 플랜트 설비와 함께 해외 수처리 시장에 진출을 계획하는 등 두산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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