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월엔 더 좋습니다”…유망 업종은?

입력 2019-12-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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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주식시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감소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훈풍이 불 전망이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초 코스피지수 예상 밴드는 2100~2300선이다. 올해 주식시장을 괴롭혔던 무역분쟁이 마무리되고 △신흥국 통화 강세 △유럽의 경기 회복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등이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1월에는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개인투자자는 양도차익 과세와 금융소득종합과세 등으로 순매도세를 반복했는데 연초를 전후해 재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개인의 거래 비중이 절대적인 코스닥과 코스피 소형주지수가 상승할 확률은 70%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OECD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고 있는 점과 반도체 업종의 이익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한국 수출이 증가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국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반도체 업종도 업황 회복으로 이익 증가가 거의 확실하다”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IT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헬스케어를 최선호 업종으로 꼽았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12월에 개인이 순매도하고 주가가 하락한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위 업종들이 해당한다”며 “또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 1개월 변화율 상위 종목들의 성과가 좋았다”고 짚었다.

1월 주요 증시 일정은 △12월 FOMC 의사록 공개(3일) △무역협정 1단계 합의안 서명(5일) △CES 2020(1일) △대만 총통 선거(11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16일) △연준 베이지북 발표(15일)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회의(17일) △세계경제포럼(24일) △ECB 통화정책회의(23일) △미국 FOMC(28일) △브렉시트 최종 시한(31일) 등이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무역협상을 비롯한 미중 관계 개선 여부와 영국 브렉시트 여부 등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글로벌 리스크 요인들이 점차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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