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리먼 자구책 발표 영향 미미...소폭 반등

입력 2008-09-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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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리먼브러더스의 자구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신뢰감을 형성하지 못하며 소폭 반등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대비 38.19포인트(0.34%) 오른 1만1268.92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8.89포인트(0.86%) 상승한 2228.70, S&P500지수는 7.53포인트(0.62%) 상승한 1232.04로 거래를 마쳤다.

리먼브러더스는 3분기 손실이 39억달러(주당 5.92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리먼브러더스는 자금 조달과 부실자산 처리를 위해 상업용 부동산 자산부문을 떼어내고 핵심 자산운용부문인 누버거 버만의 대규모 지분을 매각하기로 발표했다.

또 연간 배당금을 종전 68센트에서 5센트로 대폭 삭감하는 등 경영난 극복을 위한 자구책을 내놓았다.

이날 미국 최대 저축은행인 워싱턴 뮤추얼은 미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의 회계기준 변경 예정으로 인수자 물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에 29.7% 폭락했다.

한편 에너지(3.6%) 및 소재(1.9%) 관련주, 기술주(0.7%)는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으로 상승했다.

반면 세계 최대 택배업체인 페덱스의 실적 호전 전망과 세계 최대 휴대폰용 칩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 매출 전망치 유지 소식이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이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공급과잉으로 감산이 필요하다는 OPEC 사무총장의 발언에 잠시 상승했지만 국제 에너지 기구(IEA)가 올해와 내년 전세계 수요전망치를 하향 조정함으로써 전날 대비 0.68달러 하락한 102.58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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