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하이닉스반도체 M&A 추진 안건 상정

입력 2008-09-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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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하이닉스 M&A 추진을 위한 매각결의 안건을 주식관리협의회에 상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안건의 주요내용은 출자전환 주식 주식관리협의회 소속 9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1억6548만주에 대해서 M&A 방식을 통해서 매각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매각주간사는 운영위원회의 결의를 통해 선정하고, 입찰시기는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이 회사의 영업상황과 반도체 시황, 주가추이 및 M&A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정하기로 한다는 것이다.

하이닉스반도체 주식관리협의회는 외환은행(22.8%)과 우리은행(22.3%), 산업은행(17.3%), 신한은행(16.9%), 정리금융공사(9.9%), 농협(3.6%), SH자산운용(3.2%), 대우증권(2.2%), 우리투자증권(1.8%) 등 총 9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주협의회 기관들은 이번 안건에 대한 동의여부를 결정해 그 결과를 19일까지 외환은행에 통지해야 한다.

주식관리협의회 보유지분의 75% 이상이 동의할 경우 운영위원회를 통해 매각 주간사 선정 등 하이닉스반도체의 M&A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2001년 유동성 위기 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 노력을 통해 2005년 7월 채권단 공동관리를 졸업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뤘다.

하이닉스 주주협의회는 M&A 추진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약 16여 차례의 회의를 갖고 의결을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인 자금시장 불안정 및 국내 경기침체 전망 등 대내외적인 악재는 있지만, 국가 핵심산업의 경쟁력 유지는 물론 하이닉스반도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반도체산업에 대한 장기적인 전략적 사고와 재무적인 능력을 보유한 실질적인 대주주를 하루빨리 찾아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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