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2000가구 넘는 대단지 아파트 쏟아진다

입력 2008-09-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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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단지, 학교 등 기반시설 좋아 큰 관심

추석이후 연말까지 전국 10곳에서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대규모 단지는 편의시설이나 학교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소형에서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돼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단지는 지역 랜드마크가 되는 사례도 많아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하반기에 분양되는 아파트 중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분양은 전국 10곳에서 2만3055가구에 달한다. 이 중 3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도 2곳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먼저 삼성물산이 10월 서초구 반포동에서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 해 2444가구 중 42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주택 규모는 85~267㎡(25~80평형)로 건설 예정이며 주변에 한강시민공원, 반포천, 반포생활체육공원, 강남성모병원, 신세계백화점, 국립중앙도서관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공원들이 있다.

또한 지하철 3호선 및 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까지 도보로 7~8분 거리이며 2009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단지 앞에 바로 들어선다.

풍림산업은 10월 대전 대덕구 석봉동에서 3066가구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 '금강엑슬루타워'를 선보인다. 1차분은 12개 동 2312가구가 분양되며 공급면적은 92~192㎡(27~58평형)까지 다양하다.

신탄진 시장, 새시장 등 재래시장이 5분 거리에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I.C가 사업지와 1Km 거리에 위치해 진출입이 쉬우며 신탄진역이 도보이용 가능하다.

남양건설은 충남 천안시 두정동에서 10월쯤 2035가구 대단지아파트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공급면적은 116~185㎡(35~56평형)로 구성되며 천안1지방산업단지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두정역이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도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며 롯데마트와 갤러리아백화점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한일건설이 하반기쯤 대전 서구 관저4지구에 2175가구 대단지 아파트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공급면적은 108~221㎡(32~66평형)이며 구봉산이 인접해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서대전IC가 가까워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주변에 진잠로, 계백로 등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대전 서남부신도시와도 가까워 후광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영이 11월쯤 경북 포항시 오천읍 원동지구 301블록에 76㎡(23평형), 116㎡(35평형) 2030가구를 분양예정이다. 이 단지는 포항제철에서 남쪽 3㎞거리에 위치한 원동택지지구내에 위치한다.

포항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내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고, 대규모 녹지에 휴식공간이 들어선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의 경제에서 오는 장점이 많다"며 "도로나 지하철 등의 교통망도 대단지 위주로 확충되기 때문에 소규모 단지에 비해 거래가 빈번하고 환금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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