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피200ㆍ코스닥150 지수산출법 개선…내년 6월부터 적용

입력 2019-12-12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거래소는 시장 대표지수인 코스피 200ㆍ코스닥 150 지수산출 방법론을 개선, 내년 6월 정기변경부터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개선안은 시장 대표지수가 시황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반영, 시장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피 200 지수의 경우 정기변경 주기가 기존 연 1회에서 연 2회로 늘어난다. 구성종목 선정에 필요한 일평균시가총액 및 일평균거래대금 산정기간뿐만 아니라 유니버스 설정 시 최소 상장기간 요건도 6개월로 단축된다.

최근 시장상황을 지수에 보다 적절히 반영하고 대표성 있는 신규상장종목이 조기에 지수에 편입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 누적시가총액비중을 80%에서 85%로 상향하는 등 구성종목 선정기준 중 시가총액기준이 완화된다. 누적시가총액 비중이란 산업군별로 시가총액비중을 누적한 값이 일정수준에 이르는 종목까지 구성종목으로 선정한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기준을 충족하는 종목수를 확대하여 대표성을 지닌 종목의 코스피 200 신규편입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코스닥 150 지수의 경우 기술주와 비기술주 구분을 폐지하는 방향의 산업군 분류기준 변경이 이뤄진다. 따라서 구성종목 선정 시 기술주 및 비기술주 구분없이 개별 산업군별로 기준을 충족하는 종목을 선정한다. 또 금융 섹터도 유니버스에 포함된다.

따라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두 지수의 방법론 체계가 통일돼 이용자 이해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거래소 측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종목도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등 정보기술과 생명기술 중심으로 기술주를 분류하던 방식을 탈피할 것”이라며 “산업구조의 고도화 등에 따라 기술주와 비기술주 구분이 모호해진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마운트곡스發 매물 쏟아진다"…비트코인, 나스닥 하락·ETF 매도 겹치며 '먹구름' [Bit코인]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3: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00,000
    • -0.68%
    • 이더리움
    • 4,492,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1.23%
    • 리플
    • 759
    • +0%
    • 솔라나
    • 205,300
    • -3.25%
    • 에이다
    • 682
    • -0.29%
    • 이오스
    • 1,163
    • -9.56%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2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3.03%
    • 체인링크
    • 21,050
    • -0.47%
    • 샌드박스
    • 664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