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원ㆍ달러 사흘째 폭락 1081.4원..36.4↓

입력 2008-09-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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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080원선 붕괴..."국내증시 급등 요인"

원ㆍ달러 환율이 사흘째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6.4원 폭락한 1081.4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2.2원 상승한 11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 초반부터 매물이 늘어나면서 급격한 폭락장 을 연출했다. 특히 국내증시가 급등의 영향으로 투매심리까지 환산되면서 1100원선과 1090원선마저 잇따라 붕괴됐다.

이후 환율은 다시 폭락세가 진정되면서 1090원선을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막판 다시 매물이 늘어나면서 1080원대 초반까지 주저앉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 수요로 인한 상승압력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국내증시가 급등함에 따라 쏠림현상이 가중되면서 환율의 폭락을 불러왔다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국내 증시의 급등으로 인해 환율급등 때와는 달리 하락쪽으로 쏠림현상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최근 폭등한 환율의 쏠림현상이 제거되면서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환율의 상승탄력이 여전한 것도 사실이다. 환율 폭등 당시의 상승요인들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는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보면 폭등 당시의 요인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면서 "환율이 다시 상승세를 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국내 증시의 향방에 따라 당분간 환율이 급등락이 거듭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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