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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주식시장 재미 없다”...어디로 눈을 돌려야 할까

입력 2019-12-10 14:53

▲미국 S&P 주당수익률 추이. 출처 블룸버그통신
▲미국 S&P 주당수익률 추이. 출처 블룸버그통신
오랜 기간 미국 주식시장은 투자자를 배신하지 않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증시는 360% 가까이 오르며 다른 나라 주식시장을 압도했다. 특히 미국 5대 기술주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이 앞에서 이끌고, 클라우드 컴퓨팅·인공지능 등 신기술이 뒤에서 밀며 시장을 주도했다. 그러나 내년만큼은 미국 주식시장도 더는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CNN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미국 정부 부채 증가, 지정학적 긴장 고조, 늘어나는 세금과 규제 압박 등이 미국 주식시장의 실적을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정치권의 분열이 심해진 것도 부담이다.

상당 기간 미국 증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19배가 넘는 등 고평가됐지만, 침체 가능성이 있는 내년에는 더 많은 상승을 기대하긴 힘들다는 평가다. 반면, 해외 증시는 약 20~45% 저평가된 데다 고배당과 실적 성장 전망을 제시하고 있어 투자 기회가 있다고 CNN은 강조했다.

이를 배경으로 CNN은 지금이 미국에서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영국의 경우, 12일 조기 총선 이후 불확실성이 걷힐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의회 과반 의석을 차지, ‘브렉시트 완수’라는 목표에 힘이 실리면 증시에도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CNN은 파운드화 가치가 23% 평가절하된 데다 영국 부동산과 금융 자산이 역사적인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여서 투자 유인이 충분하다고 봤다. 그렇게 되면 다른 통화 표시 영국 증시의 단기 수익률은 50%에 근접할 수 있다.

일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저출산 등 인구 문제로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지만 내년 도쿄올림픽이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광객 유입으로 소비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데다 기업들이 지배구조 개혁에 나서면서 배당금과 자사주매입으로 주주 환원에 적극적이 된 게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환경이라는 평가다.

중국의 경우,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역풍이 우려되지만 ‘중국 제조 2025’ 정책의 수혜가 기대된다. 중국은 하이테크 산업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야심으로 ‘중국 제조 2025’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을 제외하고 연구·개발(R&D) 부문 지출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가 중국이다. 의학·인공지능(AI)·데이터 분야에서도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

중국 경제는 또 미국의 FAANG에 버금가는 자국 거대 기술기업 ‘BATs(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의 계속된 소비자 혁명으로 혜택을 받고 있다. FAANG이 부정적 여론과 규제 압박으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과 대조된다. CNN은 수년 안에 BATs가 FAANG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밖에 아시아 국가들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타격을 심하게 받고 있지만 기회는 충분하다. 젊은 인구가 많은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이들 정부 역시 세제 개혁 등 경제 부흥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취임 이후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외자 투자 부담을 줄인다는 목적으로 상품서비스세(GST)를 밀어붙였다.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역시 성장을 견인할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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