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저축은행 PF대출 문제 없다"

입력 2008-09-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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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시장 환매 조짐 없고 외화자금조달도 어려움 없어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저축은행 PF대출의 경우 주로 사업초기 토지매입자금대출로서 대부분 토지담보나 시공사 보증이 있고 충당금 적립도 충분한 상황"이라며 "3년전부터 대손충당금 적립을 강화해 왔고 30% Rule을 도입해 PF대출 비중을 축소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PF대출 자율워크아웃제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에도 "2005년 중반 이후 LTV, DTI 제도를 도입하고 리스크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 현재 연체율은 낮은 수준으로 금융회사의 위험관리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금리상승이 지속될 경우 저소득 차주의 상환부담이 커질 가능성에는 유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식시장의 경우 "최근 외국인투자자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도를 지속함에 따라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고 언급한 후 "펀드시장에서는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반면, 하반기 들어 해외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대규모 환매조짐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화유동성과 관련해서는 "서브프라임 사태 직후부터 국내은행의 외화자금 조달·운용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며 "최근 외화조달 애로는 글로벌 신용경색에 따른 세계적인 현상으로 국내은행의 경우 중장기자금은 금리가 높아 차입하는 데 애로가 있으나 단기자금 조달에는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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