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연말, 연이은 악재로 크레딧 투자심리 훼손 불가피

입력 2019-12-1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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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리변동 (자료 한화투자증권)
▲주간금리변동 (자료 한화투자증권)
연이은 악재로 연말 크레딧 투자심리 훼손이 우려된다.

통상 12월 크레딧시장은 연초 기관투자자 자금집행 시행 이전 선제적 투자수요가 집중되기 시작한다. 즉, 연초효과 가 앞당겨지면서 신용 스프레드 가 축소됐으며 , 매년 조금씩 앞당겨지는 경향을 보였지만, 올해는 투자 심리 위축되는 분위기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말 크레딧시장 분위기가 우울하다.

한화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에 따라 금리 변동성 확대가 지속하고 있고 내년 이후 국채·지방채·MBS 등 채권 발행 확대에 따른 수급 불안 가능성도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11월 파생결합펀드 이하 DLF 종합방안에서 고난도 금융상품 원금손실 20~ 30%) 개념이 도입됐다. 은행에서 신탁 형태로 판매된 원금 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 규모는 40조 원 내외로 파악된다. 이번 방안에서 사모펀드를 비롯해 고난도 신탁상품 판매도 제한되기로 결정됨에 따라, 관련 여전치 투자수요 위축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

우려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 12일 최종안에서 고난도 신탁상품 판매 규제 대상이 사모에 국한되고 공모형 주가연계 신탁 (ELT) 판매 허용 범위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최근 크레딧 투자심리가 훼손돼 신용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크레딧채권의 가격 매력도가 회복됐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따라 최근 회복된 투자 매력도를 바탕으로 강세 전환 시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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