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상하이농심 금산공장 준공...中공략 박차

입력 2008-09-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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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상하이공장 확대이전...2015년까지 中서 6000억원 달성

농심이 상하이농심 금산공장을 새롭게 준공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농심은 8일 중국 상하이시 금산공업구에서 현지 시각 2시 58분에 '상하이농심 금산공장' 준공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하이농심 금산공장은 기존 상하이공장을 전략적으로 확대·이전시켜 새로 준공한 공장으로, 약 320억원을 투자해 연간 4억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첨단 라면 제조설비 4개 라인을 갖추고 있다.

규모는 대지 6만8967㎡, 연면적 2만5387㎡이며 현재 신라면, 김치라면, 너구리, 상하이탕면 등의 봉지면과 큰사발면등의 용기면을 포함해 총 16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농심에 따르면 이번 금산공장은 중국 영업본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효율적인 판매를 실행하며, R&D 강화를 위해 현지 연구인력이 확보된 식품연구소를 갖추고 중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도록 중국 현지화 전략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상하이농심 류병돈 총경리(대표)는 "농심의 공격적인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연구, 생산, 마케팅이 전략적으로 통합된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금산 공장 건립의 의의를 설명했다.

중국은 1990년대에 본격적인 라면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이래 현재 라면소비량이 연간 500억개에 달한다.

이는 세계 라면 소비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에 따라 농심은 상하이 공장을 확장해 금산에 신공장을 설립하고 중국의 라면시장을 한층 더 공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손욱 회장은 "농심은 기업 비전에 따라 2015년까지 해외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중 60%(6000억원)를 중국 시장에서 달성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준공된 금산 공장은 중국 해외사업의 심장부로서 글로벌 농심의 신성장동력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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