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기업탐방] 영인프런티어, "생명과 과학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기업"

입력 2008-09-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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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사업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

영인프런티어는 1993년 설립, 1999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2006년 12월 26일 現 경영진이 인수해 불과 1년 8개월 만에 부채가 없는 초우량 과학기기분야 전문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에는 영인그룹내 계열사이며 항체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인 에이비프런티어를 합병하면서 기존의 생명공학 관련 과학기자재 사업부문에 항체제조, 진단키트, 항체치료제(항체신약) 사업 부분을 추가해 전문성과 안정적 성장을 꾀하고 있다.

◆ 생명공학 관련 과학기자재 사업부문

영인프런티어 과학기자재 사업부분은 핀란드의 생명공학산업 전문제조업체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 (ThermoFisher Scientific)社, Restek 등 과학산업 전반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이들 기업들의 주력 제품을 국내외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국내 보건의료 과학기기사업분야는 생명공학분야의 확대와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바이오사업 관련 시장의 경우, 연평균 9.65% 이상 성장에 2010년 6698억원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향후 이와 관련한 과학기기 및 관련 소모품 분야는 큰 폭으로 확대되고 그 중요성이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인프런티어의 과학기기 분야 최대 강점은 모 기업인 영인과학 시절부터 이어져온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이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 社와 같은 글로벌 고객사는 물론, 안정된 국내외 유통망 확보로 후발 기업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강력한 진입 장벽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영인프런티어의 국내 유통망은 특별 협력업체 21개사, 일반 협력 업체 971개사 등이며, 지역별로 독점 대리점을 구축하고 있다.

◆ 바이오사업부분

영인프런티어는 2008년 4월 항체전문 바이오기업인 에이비프런티어를 흡수 합병하면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항체사업을 선택했다. 차세대 바이오 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항체분야에서 그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에이비프런티어를 흡수 합병함으로써 높은 진입 장벽을 단숨에 해소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항체사업, 진단응용화 사업, 항체신약 개발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영인프런티어는 '특정 질환에 대한 표적 단백질과 항체를 이용한 의약제품'의 핵심부품인 단백질과 항체에 대한 세계적인 제작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시료 내 효소의 활성 및 양을 동시 측정 가능한 키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하는 등 타깃질환에 대한 진단용 항체 부분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연구용 항체의 경우, 해외 수입항체 의존도가 99% 이상인 국내 현실에서, 2005년부터 수행한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150여 개 이상의 연구용 항체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500여 개의 국산 항체제품을 전세계에 OEM(Santa Cruz biotechnology, Abcam) 또는 직접 공급함으로써, 항체부분의 외국 의존도에서 벗어나기 위한 국내'항체 독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부로부터 영리목적으로 이공계분야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첫 연구개발 업체로도 인정 받은 영인프런티어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검증 받아 해외에서 더 인지도가 높다.

지난 2006년부터 HUPO(Human Proteome Organization)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생명공학 프로젝트인 프로테오믹스(인간단백질 지도)프로젝트에 항체 공급 핵심 파트너로 연구에 필요한 각종 항체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2007년 12월에는 공급 물량을 확대해 재계약을 체결하여 연간 6000여건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HUPO학회에 참여 하는 등 차세대 생명 공학 프로젝트의 러닝메이트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또한, 영인프런티어의 세계적 항체기술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항체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으며, 지난 4월에는 종근당과의 항체신약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MOU를 체결하였으며, 6월에는 엘지생명과학과의 래피트키트 부분 허가권 양수도를 통하여 본격적인 진단시장 진출을 알리기도 했다.

◆영인프런티어의 미래

영인프런티어는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강력한 영업망을 기반으로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항체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여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영인프런티어는 과학기기 사업을 기반으로 항체사업에 집중, 2008년 165억원 매출을 통한 흑자전환 달성(영업권상각 27억원 반영 후 흑자), 2009년 매출 300억원, 2010년 매출 500억원 달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영인프런티어는 지난 2000년부터 국가과학자 이서구 박사를 비롯한 이화여대 산학 협력단과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우수한 연구 인력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2013년까지 세계적인 생명공학 프로젝트인 휴포(HUPO)에 항체를 주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어서 이와 관련 한 매출 역시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영인프런티어의 이종서 대표이사는 "영인프런티어는 안정적인 과학기기 사업분야, 성장일로를 걷고 있는 항체 사업분야, 그리고 개발 완료 단계에 이르러 비약적인 성과를 보여줄 진단키트 사업분야, 항체사업분야의 꽃인 항체신약(치료제)을 단계적으로 성숙,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기 세계 최고의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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