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원전 개발계획 3년 앞당긴다

입력 2008-09-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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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급 대용량 원전이 계획보다 3년 앞당긴 2012년에 개발을 마치고 2022년부터 첫 상업운전에 시작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4일 '2008 원자력발전기술개발사업(Nu-Tech 2015) 종합발표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원전기술 국산화와 핵심·원천기술 개발 중간성과의 일부를 공개했다.

한수원은 "독자적으로 해외진출이 가능한 1500㎿급 국산 대형 원자로(APR+)의 표준상세설계를 2012년까지 개발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표준설계인가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표준설계인가를 받으면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서 구매자만 결정될 경우 별도의 허가없이 건설할 수 있다. 이 원자로는 고유 원천기술을 적용한 토종 노형으로 2022년 첫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또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건설하기로 한 10기 원전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원전 설계핵심코드도 2012년까지 완전한 원천 국산 소유권을 확보해 원전설계와 해외 수출의 장애요인을 제거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설계 핵심코드는 지금까지 원자력발전소 설계시 외국의 프로그램에 의존함에 따라 원전 해외수출시 제약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기술개발이 끝나면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수원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원자로냉각재펌프(RCP)는 2012년까지 국산화를 통해 10기 기준 67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기는 2015,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신울진 1, 2호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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