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매각 MOU 29일로 연기…“계약에 이견 있어”

입력 2019-11-26 1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견조선업체 성동조선해양의 인수 양해각서(MOU) 체결이 연기됐다. 네 번째 매각에서 유력한 인수 후보자가 등장하면서 매각 가능성을 높였지만, 계약 간 이견이 나타나면서 다소 난항을 겪게 됐다.

26일 창원지방법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체결 예정이었던 성동조선 매각 MOU가 오는 29일로 미뤄졌다. 창원지법 관계자는 “계약 간의 이견이 있어서 연기됐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인 HSG중공업-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 측이 성동조선 채권단과 체결할 계약서의 내용에 대해서 더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양측은 이날 MOU를 체결하고, 다음달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일단 창원지방법원은 성동조선해양의 MOU 체결일 연기 요청을 받아들인 상태다. 지난해 4월 법정관리에 들어선 성동조선은 앞서 세 차례 매각을 추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앞서 성동조선 매각 예비입찰에는 전략적 투자자(FI) 등 총 7곳이 인수의향서(LOI)를 냈고, 매각 본입찰에 총 6곳이 이름을 올렸다. 법원은 이중 자금력을 입증한 HSG중공업‧큐리어스파느너스 컨소시엄에 매각의 우선권을 줬다.

한편 성동조선은 2003년 설립된 ‘성동기공’을 모체로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단에 둥지를 틀었다. 20만 톤급 이하 상선을 자체 기술로 건조해 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중형 조선소로 급성장했다. 2000년 초반 수주잔량 기준 세계 8위까지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호남 반도체 시대’ 열린다…삼성·SK 500조 초대형 투자 추진
  • 코스피, 하루 만에 9100서 8200선 털썩⋯12%대↓ 삼전ㆍSK하닉 시총 520조 증발
  • 숙박비 무서워 못 떠난다…올여름 휴가 '짧고 가까운 곳으로' [데이터클립]
  • 단독 성수동 재개발 예정지 '땅 꺼짐'⋯주민들 "또 무너질까 불안"
  • HBM 부족해도 못 산다…AI 빅테크 '메모리 확보 전쟁'
  • “교섭은 계속, 파업 철회는 없다”…카카오 5개 노조, 2차 파업 초읽기
  • "이렇게 웃긴 그룹이었어?"⋯아이돌 웹예능 릴레이, 왜? [엔터로그]
  • 일본 엔화, 39년 내 최저치 근접…미·일 재무수장 긴급협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92,000
    • -4.31%
    • 이더리움
    • 2,511,000
    • -5.96%
    • 비트코인 캐시
    • 291,100
    • -5.43%
    • 리플
    • 1,665
    • -4.64%
    • 솔라나
    • 104,500
    • -7.28%
    • 에이다
    • 229
    • -6.91%
    • 트론
    • 498
    • +0%
    • 스텔라루멘
    • 294
    • -9.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060
    • -6.83%
    • 체인링크
    • 11,520
    • -5.73%
    • 샌드박스
    • 79.87
    • -5.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