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부회장, 금투협 회장 선거 불출마 선언…후보군 안갯속

입력 2019-11-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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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차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후보로 거론되던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불참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협회장 선거가 안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유 부회장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업계 동료분들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에 애정을 갖고 계신 주변의 많은 분으로부터 금융투자협회장 출마 권유와 격려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회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미약하나마 계속 힘을 보태 달라는 요청에 따라 이번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유명을 달리한 고(故) 권용원 금투협회장의 후임을 뽑기 위한 후보 공모 절차가 지난 1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으로 시작된 이후 업계에서는 증권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 타이틀을 지닌 유 부회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유 부회장이 불출마 입장을 공식적으로 알리면서 차기 회장 선거 구도가 안갯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현재 출마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파악된 인물은 정기승(65) KTB자산운용 부회장이다.

이 밖에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을 비롯해 손복조 전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의 재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또 현재 회장 대행을 맡은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부회장은 입후보 시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지만, 회사 경영에 전념하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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