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종합상가 화재 발생, 소방관 등 부상자 12명

입력 2019-11-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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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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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 인근의 진흥종합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께 강남역 인근 진흥종합상가 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중상 2명, 경상 10명 등 총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중 1명은 소방관으로 인명구조 작업 중 미끄러져 허리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건물 내 부상자는 대부분 연기흡입으로 인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시켜 관할인 서초소방서 인력 전원을 출동시켜 대응했다. 소방당국은 살수차와 구급차, 구조차 등 소방차 66대와 소방관 248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발생 약 1시간 20분 만인 오후 2시 47분께 불길이 잡혔다"면서 "현재 잔불을 진화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진흥상가 건물 지하 1층 자재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여파로 현재 강남역에서 교대 방향 일대 도로가 통제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이 지역을 우회해 주시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해 유의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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