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서울면세점 홀로 출사표

입력 2019-11-14 2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백화점이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를 위해 특허권(보세판매장 영업특허권)을 신청했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3개)·인천(1개)·광주(1개) 시내 5개 면세점 특허권에 대한 신청 접수한 결과 현대백화점만 유일하게 서울 지역에 신청서를 냈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강남 무역센터점 내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관광객이 더 많은 강북권 면세점 진출을 시도해왔다. 이에 최근 영업 부진으로 특허가 반납된 두산면세점(동대문 두타 건물 두타면세점) 자리를 빌려 새 면세점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두타면세점 매장을 5년간 임차하고 기존 직원들의 고용 안정도 우선 고려하기로 두산과 합의했다.

서울 3개를 포함해 무려 5개의 시내 면세점 특허권이 걸려있는데 현대백화점만 유일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그만큼 면세점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풀이된다.

시내 면세점 사업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사태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끊기고 보따리상 중심의 시장이 형성됐다. 이에 보따리상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날로 나빠졌고, 결국 올해에만 한화와 두산 등 2개 대기업이 자진해서 손을 들고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한 상황이다.


대표이사
정지선, 정지영 (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4]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연 매출 8% 규모 '잭팟'… LG엔솔, 벤츠와 공급계약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정준, 조진웅 은퇴 말렸다...“과거 죗값 치러, 떠날 때 아냐”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4: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15,000
    • +1.57%
    • 이더리움
    • 4,667,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896,000
    • +1.59%
    • 리플
    • 3,093
    • +0.75%
    • 솔라나
    • 201,300
    • +1.16%
    • 에이다
    • 635
    • +1.76%
    • 트론
    • 426
    • -0.7%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20
    • -1.21%
    • 체인링크
    • 20,900
    • -0.19%
    • 샌드박스
    • 212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