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해외 생산법인장 교체 착수

입력 2019-11-14 15:00 수정 2019-11-14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11-14 14: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브라질ㆍ인도 공장장 면직…스페인 법인장도 교체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침을 겪고 있는 현대차 해외실적 개선을 위해 주요 거점별 생산 및 판매법인장을 교체한다.

산업 수요 위축 속에서도 점유율과 판매를 끌어올리고 있는 북미지역을 제외하고, 중국과 남미ㆍ인도ㆍ유럽 권역본부가 대상이다. 생산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심화하는 신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4일 현대차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중남미권역본부 △인도권역본부 △유럽권역본부의 생산 및 판매법인장을 교체했다. 동시에 △중국법인 생산관리 책임자 역시 새 인물을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를 통해 중남미권역본부에서 브라질 공장장을 역임한 엄태신 상무가 물러났고, 인도권역본부에서는 권순석 인도공장 승용차 유닛담당(상무)이 면직됐다. 이밖에 유럽권역본부의 임윤 스페인 법인장(상무)도 후임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

올 들어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선 중국시장도 생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현지 법인에서 생산관리를 담당해온 이용탁 상무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진제공=현대차)
(사진제공=현대차)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 현지 조직 개편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중국 사업 재편에 나섰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최대 격전지인 중국에서 리더십 강화를 통해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중국사업총괄에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인 이광국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소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어진 이번 권역본부의 생산 및 판매법인장 교체에 따라 후임 인선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미국법인을 제외한 주요 거점에 대한 추가적인 소규모 인적 쇄신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지배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말 정기인사를 대신해 연중 수시인사 체제가 도입되면서 적기에 적임자를 내정하는 인사 제도가 자리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블랙스톤 회장 “AI붐에 데이터센터 급증…전력망 과부하 엄청난 투자 기회”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비트코인, 6만1000달러도 위태롭다…‘ETF 매도’ 직격 [Bit코인]
  • 푸바오 중국 근황 공개…왕죽순 쌓아두고 먹방 중
  • [르포] "팔 사람은 진작 다 팔았다"…금·달러 고공행진에도 발길 뚝
  • “자물쇠 풀릴라” 뒷수습 나선 쿠팡…1400만 충성고객의 선택은?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11: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76,000
    • -4.16%
    • 이더리움
    • 4,483,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3.5%
    • 리플
    • 737
    • -0.81%
    • 솔라나
    • 199,800
    • -2.77%
    • 에이다
    • 669
    • -2.48%
    • 이오스
    • 1,100
    • -1.87%
    • 트론
    • 164
    • -1.8%
    • 스텔라루멘
    • 161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50
    • -2.93%
    • 체인링크
    • 19,720
    • -1.99%
    • 샌드박스
    • 644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