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선 감독 신이었다"…언남고등학교 교주 이유에 차범근·박항서까지

입력 2019-11-1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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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정종선 감독 교주로 떠받든 이유는…인맥 과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종선 전 한국고교축구연맹 회장의 제명 처분이 확정된 가운데 그의 각종 행적들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언남고등학교 정종선 감독의 성폭행 의혹이 전해졌다.

고교 축구 감독으로 역량을 보인 정종선 감독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차범근이나 박항서 감독 등을 비롯한 축구계의 각종 유력 인사들과 전화통화하는 장면을 보이며 친분을 과시한 까닭이다.

정종선 감독의 이 같은 지위에 학부모들은 그를 교주처럼 떠받들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JTBC는 정종선 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학부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당시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학부모는 "교주, 신이라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떤 일을 당했다고해도 함부로 말을 할 수가 없어요"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문화센터 대회의실에 회의를 열고 정종선 감독의 소명을 들었으나 받아들이지 않고 제명 철회 요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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