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을 동안으로? 눈밑지방 재배치, 타입별 해결법 다르다

입력 2019-11-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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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서클이나 눈밑지방으로 인하여 눈 밑이 그늘져 보이거나 피곤해 보이는 경우, 눈 밑을 교정하여 노안을 동안으로 만들어 준다는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사람의 안구 주변에는 눈동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위 눈꺼풀에 2개, 아래 눈꺼풀에 3개의 지방덩어리가 존재하는데, 눈 밑 지방은 아래 눈꺼풀에 위치하는 반달 혹은 부채꼴 모양의 두툼한 지방을 말한다. 눈 밑 지방이 노화로 인하여 튀어나오고 처지기 시작하면 눈 밑이 어둡고 칙칙해 보이면서 나이 들어 보이고 피곤하고 우울한 인상을 주게 된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 한 번쯤 보다 어려 보이고 활기차 보이는 인상을 위해 눈 밑 성형을 고려해 볼 만하다.

그렇다면 눈밑지방재배치는 어떤 점을 염두에 두고 상담과 수술을 받아야 할까? 눈 밑 지방을 무조건 제거하거나 재배치하는 것만으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눈 밑 지방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타입을 가지고 있으며 눈 밑 지방 아래에 있는 상악골의 형태 역시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튀어나온 눈 밑 지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원인 분석과 함께 환자의 안면골의 특징을 감안하여 적합한 수술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볼록하게 튀어나온 돌출형 눈 밑 지방의 경우 피부 탄력 정도나 늘어짐에 따라 수술 방법을 다르게 해야 한다. 눈 밑 피부 늘어짐이 없고 단순하게 지방만 튀어나온 경우에는 눈 밑 피부가 아닌 아래 눈꺼풀 결막을 통해 눈 밑 지방을 재배치하고 남는 지방은 소량 제거하면 된다.

그러나 지방이 튀어나오고 아래 눈꺼풀의 전체적인 피부 늘어짐이 동반된 경우에는 아래 눈꺼풀 속눈썹 아래 피부 절개를 통하여 하안검 수술을 시행하면서 눈밑지방재배치를 같이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방이 푹 꺼진 경우라면 미세 자가지방 이식을 통해 굴곡진 부분을 평평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눈 밑 지방의 돌출이나 함몰은 없으나 붉으스름한 눈둘레 근육의 색조나 혈관이 비쳐 보이는 피부투과형 다크 서클이라면 레이저 시술이나 미세 자가지방으로 피부를 두텁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김병철 비씨아이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전문의)는 “눈 주변의 성형수술은 피부와 지방의 분포 정도, 바닥에 있는 눈썹뼈와 상악골의 돌출 정도에 맞추어 섬세하게 꼼꼼하게 수술계획을 세워야 보다 효과적인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개개인의 눈상태를 무시하고 단순하게 지방을 제거하거나 재배치하는 것만으로는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얻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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