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2025년 일반고 전환에 5년간 1조 소요”

입력 2019-11-08 2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외고)·국제고를 2025년 일제히 일반고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교진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유 부총리, 이재정 경기도 교육청 교육감.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외고)·국제고를 2025년 일제히 일반고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교진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유 부총리, 이재정 경기도 교육청 교육감.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외고), 국제고 59곳을 2025년에 일반고로 전환하는 데 5년간 1조 원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환시기를 2025년으로 발표했는데 2025년이 되면 첫 예산이 5년에 1조 원”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내년부터 몇 개 학교가 전환이 될 지와 5년 후 학생 수가 감소하는 부분들에 대한 추계(가 필요하다)”라며 “1조 원 이상 소요는 모든 학교가 일관 전환했을 때 5년 동안의 추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몇 개 학교가 언제 전환할 지 결정되지 않았기에 2025년 안에 일반고로 전환하는 사립학교가 생기면 예산이 지원돼야 한다”며 “2025년에 모두 일괄 전환되면 1년 차에 소요되는 비용은 2000억 원”이라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지금은 학교 유형을 자사고ㆍ외고ㆍ국제고로 분류해 우수 학생을 선점하는 방식인데, 모든 고교 교육과정을 다양화해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과정 기회를 누리게 한다는 취지”라며 “일반고에서도 심화학습과 수월성 교육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29,000
    • +0.15%
    • 이더리움
    • 4,750,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0.73%
    • 리플
    • 744
    • -0.4%
    • 솔라나
    • 204,200
    • +0%
    • 에이다
    • 672
    • +0.45%
    • 이오스
    • 1,168
    • -1.35%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0.36%
    • 체인링크
    • 20,140
    • -1.13%
    • 샌드박스
    • 657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