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추락 헬기’ 인양 중 유실 추정 시신 1구 인양

입력 2019-11-0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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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지난달 31일 추락한 소방헬기의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지난달 31일 추락한 소방헬기의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독도 인근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시신 1구가 5일 발견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5시 45분께 동체 인양 위치와 같은 곳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으로 인양ㆍ수습했다고 밝혔다. 헬기가 추락한 지 엿새 만이자, 동체 인양 과정에서 시신이 유실된 지 사흘만이다.

수색 당국은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사고 해역에서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한 수중 수색으로 시신을 발견하고 인양에 나섰다. 당국은 이 시신을 이달 3일 오후 2시 4분께 추락 헬기 동체에서 유실된 실종자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시신 1구를 무인잠수정 수색 중 발견했고, 포화 잠수 작업을 재개해 실종자를 이날 중 인양·수습할 계획”이라며 “인양·수습이 더 늦어지면 추가적인 조치 계획 수립 후 관련 내용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수색 당국은 동체 주위에 이중으로 설치한 유실 방지 그물망이 동체 일부와 내부 장비 무게를 이기지 못해 시신이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습한 시신은 6일 오전 울릉도를 거쳐 대구 동산병원으로 이송한 뒤 최종 신원 확인 후 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수색 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해 포화 잠수사를 통한 수중 수색과 함께 연안·해상·해안가 등을 정밀 수색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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