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참치캔 원가 하락 효과 기대 ‘매수’-KB증권

입력 2019-11-04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은 4일 동원F&B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참치캔 원가 하락 효과 등에 따른 수혜를 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동원F&B 3분기 매출액은 8250억 원(+4.5% YoY), 영업이익은 355억 원 (-7.4%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판관비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광고판촉비 약 40억 원, 물류비 약 10억 원 등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죽 설비 확대비용도 발생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원어 투입단가는 전년동기 대비 16.7% 하락한 톤당 1375달러로 약 35억 원의 매입액 절감 효과가 있었고, 참치캔 외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도 이어졌다”며 “조미소스 신공장이 가동된 동원홈푸드의 실적도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명절을 맞아 마케팅 비용 투입은 예상했던 바지만, 전략적으로 집중 투입했던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해 부진했다는 평가다. 참치캔 외 품목의 매출성장률은 유제품 7~8%, 생수 8~9%, 간편죽 30% 이상 등으로 견조했지만 추석 선물세트를 포함한 참치캔 매출액은 2%(선물세트 매출액 약 980억 원) 증가하는 데에 그쳤다.

박 연구원은 “동원F&B의 3분기 실적 부진으로 2분기와 같이 가공식품업계 내 경쟁 심화 및 마케팅비용 부담 우려가 확산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업계 전반적으로 과거보다 판촉활동을 줄이려는 공통적인 의지는 분명히 존재하며, 상기한 바처럼 동원F&B의 실적 부진은 선물세트 성수기 효과가 축소된 영향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선물세트 비용 부담이 축소되는 가운데 어가 약세가 이어짐에 따라 4분기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며, 동원홈푸드의 조미소스 신공장 가동에 따라 2020년 이익 증가 요인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김성용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4]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변경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01,000
    • -0.45%
    • 이더리움
    • 4,548,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867,000
    • -1.7%
    • 리플
    • 3,037
    • +0.07%
    • 솔라나
    • 198,000
    • -0.55%
    • 에이다
    • 621
    • +0.49%
    • 트론
    • 425
    • -2.07%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50
    • -1.21%
    • 체인링크
    • 20,680
    • +1.03%
    • 샌드박스
    • 21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