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화성 연쇄살인사건 8차 사건의 진실은…과연 이춘재의 범행일까?

입력 2019-11-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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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이춘재가 자백한 범행을 파헤친다. 특히 모방범죄로 결론이 난 화성 8차 사건의 진실을 놓고 이춘재가 이 사건 역시 자신의 범행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초점을 맞춘다.

2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단독 입수한 화성 8차 사건 자료들을 전문가들과 함께 면밀히 분석한다.

30년 전 화성 8차 사건 당시 범인으로 지목된 이는 인근에 살던 22세 농기계수리공 윤모 씨였다. 하지만 이춘재의 자백 이후 윤 씨는 취재진 앞에 나서서 30년 전 사건 당시 자신이 강압에 의한 허위 자백을 했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반면 당시 수사 관계자들의 이야기는 윤 씨의 주장과 상반된다. 윤 씨의 자백이 강압이나 고문에 의한 것이 아니며 1심 재판에서도 스스로 자백을 했다는 것.

당시 윤 씨의 국선 변호사는 "억울하면 1심 재판할 때부터 억울하다고 했어야지. 자백을 했으니깐(이렇게 되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엇갈리는 진술 속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윤 씨의 30년 전 진술 조서를 입수해 공개한다. 윤 씨 자신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진술조서 속 자백의 내용, 그 안에 담긴 그 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DNA 분석법이 등장하기 전인 30년 전 당시 가장 획기적인 과학수사기법으로 등장한 중성자 방사화 분석법은 화성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윤 씨가 특정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서에 적힌,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와 윤 씨의 체모가 동일인이 아닐 확률은 3600만 분의 1이었다. 이 감정 결과는 법정에서도 신뢰성을 인정받아 증거로 채택됐다.

당시 국과수 담당자는 "개인 식별관계는 방사화분석 외에는 다른 방법이 전혀 없었다. 그것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30년 뒤 과학계 전문가들은 당시 분석을 통해 바라본 국과수 감정서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할까.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최근 한 법의학전문가와 함께 화성 8차 사건과 관련된 미공개 자료 원본을 확인한 결과, 다른 연쇄살인사건에 나타난 이춘재의 시그니처가 8차 사건에도 남아 있음을 발견했다. 또한 이춘재의 최근 자백에서 8차 사건 속 시그니처와 관련해 진범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의 폭로가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과연 화성 8차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2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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