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1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주력 품목 매출 성장이 지속돼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 원을 유지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티 3분기 별도 매출액은 1617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을 시현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부문별 매출은 전문의약품(ETC) 824억 원, 해외 458억 원, 의료기기 및 진단 182억 원, 기술수출 수수료 및 기타 152억 원을 기록했다”며 “ETC 부문에서 스티렌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주력 품목인 모티리톤, 슈가논, 그로트로핀, 주블리아의 매출 성장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라니티딘 대체약물인 가스터가 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오르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평이다. 해외 부문에서는 그로트로핀이 100억 원, 캄보디아향 박카스가 263억 원으로 매출 호조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홍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1523억 원, 영업이익 154억 원이 전망된다”며 “캄보디아향 박카스, 라니티딘 대체약물(가스터, 스티렌)의 수요 증가로 안정적 실적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R&D 이벤트로는 내년 1분기에 있을 DA-1241(당뇨, 파트너사 미정) 미국 임상 1b상 결과 발표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