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코스피 거래대금 2년9개월 만에 최저···투자자 대기모드?

입력 2019-10-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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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합의 등 대형이벤트 앞두고 관망수요 증가

▲코스피가 0.91포인트 하락한 2092.69로 장을 마감한 29일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0.91포인트 하락한 2092.69로 장을 마감한 29일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주식시장에 관망세가 늘면서 이달 거래 규모가 2년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코스피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3083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7년 1월(4조1117억 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는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FOMC와 미중 간 무역 합의 등 굵직한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대기 모드'에 들어간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살아나긴 했으나 아직은 FOMC의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 심리 쪽이 더 우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코스피는 지난달 24일(종가 2101.04) 이후 한 달이 넘도록 2100선을 돌파하지 못하면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급락세는 없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외면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상승 흐름을 타지 못하고 있다.

이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약 1조1289억 원(장 마감 기준)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903억 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이후 3개월째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 투자자들도 8373억 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결국 대외 변수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후 투자자들의 수요 심리가 회복되야만 박스권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11월 중순까지 미국의 통화정책과 국내 기업 실적 등에 따라 등락하면서 2000∼2100 사이 박스권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1월 중순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무역협상이 진전된다면 글로벌 증시의 상향 잠재력이 확대되면서 코스피도 2100선 돌파를 시도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협상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지수는 1900선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9∼30일(현지시간) FOMC를 열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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