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3Q 실적 정상화…아이폰11ㆍ갤럭시폴드 기대감 고조

입력 2019-10-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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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국산화 추진에 따른 COF용 PI필름 등 신규 사업 수혜도 기대

올해 들어 스마트폰 전방산업의 위축 등에 따라 부진했던 SKC코오롱PI가 3분기 실적 정상화에 성공했다.

SKC코오롱PI는 3분기 영업이익 144억6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3억6400만 원으로 5.4% 줄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87억4500만 원을 기록하며 8.0% 감소했다.

단, 전 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은 45.6% 급등했으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2%, 120.4% 증가했다.

SKC코오롱PI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이어졌던 스마트폰 전방산업 부진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대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여파가 대부분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글로벌 모바일 세트업체들의 신제품 판매감소와 이에 따른 서플라이체인의 재고조정 이슈가 당사의 매출 부진의 원인이었으며, 여기에 더해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인한 산업전반의 위축된 분위기가 수요 회복을 더디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수요 회복을 시작으로 3분기 실적 정상화를 확인했다”며 “미-중 무역 분쟁의 해빙 분위기와 폴더블폰 및 5G 등 모바일 전방 신규사업의 기대감이 본격화 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4분기부터는 전년동기대비 높은 실적 성장을 달성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SKC코오롱PI는 한일 무역이슈로 인한 소재 국산화 추진으로 COF용 PI필름, 5G용 저유전PI필름 등 신규 PI 어플리케이션 확대 및 특정 시장 국내 점유율(M/S)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3분기 연간 600톤 규모의 신규 PI필름 생산라인 가동이 시작됨에 따라 기존 연간 3300톤이었던 생산능력은 총 3900톤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SKC코오롱PI는 향후 시장 환경 역시 우호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출시한 애플 아이폰 판매 호조에 따른 아이폰11 추가 생산 계획과 삼성의 갤럭시 폴드 완판에 따른 내년 폴더블폰 생산물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5G 스마트폰의 안테나 케이블에 저유전 PI필름(MPI) 사용이 채택되면서 모바일 시장에서의 성장도 예상하고 있다.

또한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는 지금껏 일본 기업들의 독과점으로 진출하지 못했던 COF용 PI필름 시장 진출이 구체적으로 가시화 되면서 최근 발표한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의 OLED 투자계획의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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