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45.4%…부정평가 50.4%

입력 2019-10-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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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퇴 후 지지율 회복세 유지, 김정은 폭탄발언에 일부 하락

(자료제공=리얼미터)
(자료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 중반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 정국’이 마무리된 후 2주 연속 회복세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다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금강산 관련 발언이 나온 뒤로 지지율이 꺾이는 모습도 보였다.

2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1~23일 실시한 10월 4주차 주간집계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0.4%포인트(P) 오른 45.4%(매우 잘함 27.9%, 잘하는 편 17.5%)로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P 내린 50.4%(매우 잘못함 39.0%, 잘못하는 편 11.4%)를 기록했다. 2주 전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던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0%P로 좁혀졌다.

일간 집계를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있었던 22일에는 40%대 후반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남측 금강산 시설 철거 지시’와 정경심 교수의 ‘영장실질심사 공개 출석’ 보도가 확산됐던 23일에는 40%대 초중반으로 상당 폭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5.5%, 부정평가 20.1%)에서 긍정평가가 70%대 중반을 유지했고, 보수층(부정평가 79.0%, 긍정평가 19.7%)에서는 부정평가가 4주 만에 80% 선 아래로 떨어졌다. 중도층에서도 긍정평가 비율이 △10월 2주차 33.5% △10월 3주차 38.8% △10월 4주차 40.0% 등으로 40%대를 회복했으며, 부정평가도 50%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연령·지역별로 보면 5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상승한 반면, 진보층, 30대와 40대, 20대, 경기·인천과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509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502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 6.0%를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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