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계관 "미국이 어떻게 연말을 지혜롭게 넘기는가 보고 싶다"

입력 2019-10-24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정은‧트럼프 친분관계 굳건”…연말 북미 정상회담 불씨 남겨

▲사상 처음으로 열렸던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를 나누는 모습. (이투데이DB)
▲사상 처음으로 열렸던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를 나누는 모습. (이투데이DB)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은 24일 “우리는 미국이 어떻게 이번 연말을 지혜롭게 넘기는가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북미 비핵화 협상 시한을 연말로 제시한 상태다.

김 고문은 이날 담화를 통해 “의지가 있으면 길은 열리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고문은 “나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조미(북미) 수뇌들이 서로 존중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또다시 언급하였다는 보도를 주의 깊게 읽어보았다”며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와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친분 관계가 굳건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심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며칠 전 내가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를 만나 뵙고 조미 관계 문제를 비롯하여 대외사업에서 제기되는 현안들을 보고드렸을 때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께서는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관계가 각별하다는 데 대하여 말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러한 친분 관계에 기초하여 조미 사이에 가로놓인 모든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두 나라 관계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전진시킬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되기를 바라 마지않는다”고 언급했다.

또 김 고문은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식견과 의사와는 거리가 멀게 워싱턴 정가와 미 행정부의 대조선 정책 작성자들이 아직도 냉전식 사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에 사로잡혀 우리를 덮어놓고 적대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48,000
    • -0.02%
    • 이더리움
    • 4,544,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879,500
    • -0.06%
    • 리플
    • 3,032
    • -0.39%
    • 솔라나
    • 196,300
    • -0.86%
    • 에이다
    • 620
    • -0.16%
    • 트론
    • 428
    • -0.7%
    • 스텔라루멘
    • 352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80
    • -1.87%
    • 체인링크
    • 20,290
    • -2.97%
    • 샌드박스
    • 208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