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네이버, 듀얼 스크린 확장 맞손

입력 2019-10-24 10:00 수정 2019-10-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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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 브라우저 모바일 최적화 기술’ 공동 개발 MOU

▲LG전자가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네이버와 ‘웨일 브라우저 모바일 최적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네이버 김효 웨일 리더, LG전자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네이버와 ‘웨일 브라우저 모바일 최적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네이버 김효 웨일 리더, LG전자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네이버와 손잡고 ‘LG 듀얼 스크린’이 제공하는 모바일 사용자 경험 확장에 속도를 낸다.

LG전자와 네이버는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그린팩토리에서 ‘웨일 브라우저 모바일 최적화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적은 전력만으로 브라우저를 구동하는 ‘저전력 브라우징’ △빠르고 즉각적인 응답 속도를 구현하는 ‘프로세스 가속화’ 등 관련 기술들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향후 지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모바일 멀티태스킹 기술을 한층 진화시키기 위해 기술분야로 협업을 본격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서 열린 IFA 2019에서 LG 듀얼 스크린에 최적화된 웨일 브라우저를 선보인 바 있으며, LG전자는 LG V50S 씽큐에 웨일 브라우저를 기본 장착했다.

LG 듀얼 스크린과 네이버 웨일이 모두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데 특화된 만큼, 양사의 협업이 본격화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고객이 웨일로 인터넷쇼핑을 하는 경우 특정 제품을 선택하면 듀얼 스크린 화면에 해당 제품 정보가 뜬다. 두 화면에서 여러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어서 가격을 비교하거나 여러 제품을 비교할 때 편리하다. 기존 브라우저에서는 고객이 특정 제품을 클릭하면 화면 자체가 바뀌게 돼 원래 화면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야 했다.

또 웨일은 동시에 서로 다른 두 검색엔진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이 ‘LG전자’를 검색할 때 원하는 검색엔진을 ‘네이버’와 ‘다음’으로 선택하면 두 검색엔진이 찾아낸 결과물을 각각의 화면에 보여준다. 번역이 필요할 때 화면 두 개로 원문과 번역본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LG V50 씽큐 고객들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웨일을 내려받으면 LG V50S 씽큐와 마찬가지로 듀얼 스크린에 최적화된 웨일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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