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60.2%, ‘학력 낮춰 입사 지원한 적 있다’

입력 2008-08-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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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5명 중 3명은 자신의 학력보다 낮은 곳에 입사지원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구직자 7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60.2%가 '자신의 학력보다 낮은 곳에 입사지원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자신의 학력보다 낮은 곳에 입사지원을 한 이유(복수응답)를 살펴보면, '일단 취업을 하는 것이 급해서'가 66.6%로 가장 많았다. '학력 외의 스펙(취업조건)이 낮아서'는 31.0%, '적성에 맞고, 하고 싶은 일어서'는 23.3%였다. '맡게 될 일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쉽고 단순할 것 같아서'라는 응답도 14.3%를 차지했다.

실제로 학력을 낮춰 지원했을 때 서류전형이나 면접통과가 쉬웠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63.4%가 '별 차이 없었다'고 응답했으며, '수월해졌다'는 응답은 28.3%였다.

학력을 낮춰 취업을 했을 경우 어떻게 하겠는가에 대해 71.1%는'일단 일을 하면서 더 좋은 일자리로 이직하겠다'고 답했다. '다행이라 여기고 열심히 일한다'는 26.1%였다.

한편 인사담당자 1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채용 조건보다 학력이 높은 지원자가 있다면 채용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63.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고학력 지원자를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학력이 높은 만큼 직무능력이 좋을 것 같아서'가 65.1%를 차지했으며, '직장생활에 필요한 기본 실력을 더 잘 갖추고 있을 것 같아서'는 40.5%였다. '고학력자의 비중이 높으면 회사 이미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는 17.5%로 나타났다.

고학력 채용을 선호하는 경우는 '4년제 대졸 채용에 석사 이상'이라는 응답이 38.0%로 가장 많았으며, '2년제 대졸 채용에 4년제 대졸 이상'은 33.1%로 뒤를 이었다.

반면 고학력 지원자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업무 수준이나 직급에 적합하지 않아서'가 56.2%로 가장 많았다. '이직할 가능성이 높아서'와 '희망 연봉이 높기 때문에는' 각각 38.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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