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 '작년 9ㆍ13대책' 수준으로

입력 2019-10-17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138.6로 1년새 최고…“상승국면 2단계 수준”

서울 주택 매매 소비자심리지수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 가격과 거래량 모두 작년 9ㆍ13 부동산 대책 이전으로 되돌아간 수준이다.

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9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38.6으로 전월(134.1)보다 4.5포인트 올랐다. 작년 9월(147.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값으로 책정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수는 보합ㆍ하강ㆍ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상승 국면은 115 이상부터 적용된다. 상승 국면 단계별 지수를 보면 △1단계 115~135미만 △2단계 135~175 미만 △3단계 135~175 미만이다.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 국면 1단계에서 2단계로 넘어간 것이다.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17.1로 역시 작년 9월(122.0)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도 상승했다. 지난달 서울의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22.5로 전월 대비(118.2) 4.3포인트 올랐다.

부동산 중개업소들도 주택 가격이 비슷하거나 오른 것으로 체감한다고 답변했다.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9월 지역별 주택 가격 수준’ 설문조사 결과 서울의 경우 ‘매우 높아짐(1.6%)’, ‘다소 높아짐(39.2%)’ 응답률이 ‘매우 낮아짐(0.0%)’, ‘다소 낮아짐(3.7%)’보다 높았다. ‘비슷함’ 답변이 54.7%로 가장 많았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작년 9월 이후 떨어졌던 소비자심리지수가 최근에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며 “(주택 매매시장 소비자심리지수 기준으로) 상승 국면에 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아 급등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200,000
    • -0.97%
    • 이더리움
    • 4,207,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2.88%
    • 리플
    • 2,693
    • -3.16%
    • 솔라나
    • 177,500
    • -3.48%
    • 에이다
    • 523
    • -4.56%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08
    • -1.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1.72%
    • 체인링크
    • 17,760
    • -2.68%
    • 샌드박스
    • 166
    • -3.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