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만 가스안전公 사장 결국 사퇴

입력 2008-08-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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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장에 대한 재신임 및 일괄사표 방침에도 사표 제출을 하지 않고 있던 이헌만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결국 사퇴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21일 "이 사장이 사의를 표시한 것으로 안다"며 "내일(22일)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사장이 정부 경영평가에서도 1위를 하는 등 할 일을 다 했다고 판단해 사퇴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그동안 공공기관장들이 일괄사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법에 없는 일을 해서는 안되고 법에 없는 일에 따를 의무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사표를 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가스안전공사에 대한 지경부의 감사가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 사퇴 압력에 이 사장이 굴복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경부는 20일 가스안전공사에 대해 예비감사를 실시했으며 25일부터 본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경부 관계자는 "이들 기관은 이미 올해 4월에 올해 감사를 실시할 산하기관에 포함됐다"며 사퇴 압박용이라는 의혹을 일축했다.

사퇴한 이헌만 사장은 경찰청 차장 출신으로 2006년 10월 선임돼 내년 10월까지가 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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