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키 지상군이 시리아 북동부 지역을 향해 국경을 넘으면서 본격적인 군사작전이 시작됐다.
파흐렛틴 알툰 터키 대통령실 언론청장은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터키군은 자유 시리아군(FSA·터키가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과 함께 곧 터키와 시리아 사이 국경을 넘을 것”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알툰 청장은 “쿠르드 민병대(YPG)에는 두 가지 옵션이 있다”며 “그들은 스스로 떠날 수도 있고, 우리가 그들에게 ISIS(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를 뜻하는 IS의 옛 이름) 소탕 작전을 방해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PG는 2014년 IS 발호 이후 미군과 함께 최전선에서 IS 격퇴전을 수행했다. 그러나 터키는 YPG를 자국 내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시리아 분파로 보고 최대 안보 위협 세력으로 여기고 있다. 터키는 수차례 시리아 북동부 국경을 넘어 YPG를 소탕하려 했으나, 이곳에 주둔 중인 미군에 가로막혀 실패했다.
그러나 미 백악관은 지난 6일 “터키군이 시리아 북동부에서 작전을 추진할 것”이라며 “미군은 이 작전에 지원도, 개입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는 러시아는 터키의 시리아 내 쿠르드 민병대 공격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