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첨단소재 “카이스트 ‘의료용 대마’ 연구서 치매 등 뇌 질환 최대 80% 지연”

입력 2019-10-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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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첨단소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진행한 의료용 대마 효과 입증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약 1년 반 만에 세계 최초로 뇌 질환 분야에서의 의학적 효능을 검증했다고 1일 밝혔다.

카이스트 최인성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대마의 추출 성분이 치매 및 파킨슨병, 루게릭병 등 뇌 질환에서 과량 발생하는 H2O2 성분을 인체 내 50% 이상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현재 대마 추출 성분이 뇌 질환의 또 다른 원인으로 손꼽히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30%가량 추가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효과가 입증된 내용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연구 결과에서도 유효 수치가 입증된다면, 의료용 대마 성분은 치매 및 파킨슨병 증상을 최대 80%가량 지연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연구결과들은 이르면 이달 중 학술지 게재를 통해 국내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의료용 대마의 공식적인 효과 입증을 검증하겠다”고 기대했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개발 투자 주체인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을 통해 미국 및 캐나다에 상장된 ‘칸트러스트(CannTrust)’사와 사업화 방안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칸트러스트’사는 의료용 대마를 주 사업으로 상장 당시 기업가치가 10조 원가량에 이르렀던 회사다.

오성첨단소재는 지난해 총 연구 기간 3년, 3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의료용 대마의 화학물질 ‘칸나비노이드(cannabinoid)’를 활용한 연구개발 투자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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