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가 물려받은 부동산, 최근 5년간 1조 넘어”

입력 2019-10-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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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7년 부동산 증여 신고현황.(자료제공=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실)
▲2013~2017년 부동산 증여 신고현황.(자료제공=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실)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미성년자가 물려받은 부동산 규모가 1조 원이 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미성년자에게 증여된 부동산 규모는 1조1305억 원으로 집계됐다. 증여건은 7785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토지는 7223억 원(4634건), 건물은 4082억 원(3151건)으로 각각 조사됐다.

연도별로 증여 규모를 보면 △2013년 2115억 원(1365건) △2014년 1816억 원(1252건) △2015년 1684억 원(1284건) △2016년 2313억 원(1705건) △2017년 3377억 원(2179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 의원은 “부동산을 증여받는 미성년자가 많아진 것은 갈수록 집과 땅이 부의 상징이자, 자산 증식의 수단이 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세정 당국은 정직하게 살아가는 근로자들이 박탈감을 느끼지 않게, 변칙상속 및 편법증여 여부를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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